LG생건 목표가 6% 하향, 올해·내년 이익 추정치 조정영향-NH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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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 (379,000원 ▼7,500 -1.94%)의 목표가를 종전 170만원에서 160망눤으로 6% 하향했다. 올해와 내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하향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30만2000원이다.



조미진.임수경 연구원은 올해 LG생활건강의 EPS가 5만1327원으로 전년 대비 20.9% 늘 것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의 EPS는 내년에는 올해 대비 9.2% 늘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고 2021년에는 증가율이 7.8%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ROE(자기자본이익률)이 21%대를 기록하겠지만 내년과 내후년의 ROE는 19.7%, 18.2%로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봤다.

이들은 "현재 주가는 경쟁사 대비 15~2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업종 내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국내외 시장경쟁 심화에도 '후' 브랜드의 독보적 성장률 유지가 긍정적이나 세컨드 브랜드 '숨'의 성장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느린 점, 9월부터 연결 편입된 NEW AVON의 실적 가시성이 낮은 점이 아쉽다"고 했다.



또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649억원(전년 동기비 13.1% 증가) 영업이익 3118억원(+12.4%)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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