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9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해 10월 26일을 ‘계량측정의 날’로 정하고 197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계량측정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유공자, 공모전 수상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포상 66점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김남호 교정기술원㈜ 전무 △신종훈 ㈜플로트론 이사 △안기복 ㈜한국시험교정기술원 대표 등 3명이 대통령표창, △염석일 이노템㈜ 부장 △이진석 ㈜한국투엠 부장 △최부희 한국폴리텍대 교수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주소령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계량측정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산업인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를 뒷받침하고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근간”이라며 “우리의 계량 측정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법정 단위 사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