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9.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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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매출 15조9882억원, 영업이익 1조398억원…철광석 가격상승으로 철강 영업익 감소

/사진제공=포스코/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POSCO (386,500원 ▼3,500 -0.90%))가 연결기준 9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882억원, 영업이익 1조398억원, 순이익 4,968억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원자재(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그러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플랜트 사업 공정률 상승, 포스코에너지의 전력 판매단가 상승 등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 호조로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6.5%다.

별도기준 매출은 7조7359억원, 영업이익은 66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990억원이다.



2분기 고로 수리 완료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비중이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29.9%를 기록,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였다. 철강만 따로 뗀 영업이익률은 8.6%이다.

3분기는 회사채 발행으로 차입금은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5.7%다.

포스코는 "국내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건설분야 수요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철강경기 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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