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선보인 '올레드 폭포'/사진제공=LG그룹
LG (87,500원 ▼100 -0.11%)그룹은 이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근본적인 경쟁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철저하게 바꿔 나가기로 했다.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핵심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과 인공지능(AI),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5G(5세대 이동통신) 등 성장엔진 육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핵심 계열사인 LG전자 (95,100원 ▼1,700 -1.76%)도 올레드 TV, 프리미엄 가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미래 전략사업 분야로 신설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태스크(Task)’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관련 중장기적인 투자와 역량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LG화학 (439,000원 ▼1,000 -0.23%)은 올해 사상최초 매출 30조원대 진입에 이어 2024년엔 약 2배 수준인 매출 59조원 달성과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돌파로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LG유플러스 (9,970원 ▼80 -0.80%)는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키로 했다. LG생활건강 (380,000원 ▼6,500 -1.68%)도 궁중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