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세종 등 16곳서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10.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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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시민 참여 행사…논의 내용 정책에 적극 반영

부산·대구·세종 등 16곳서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 개최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부산, 대구, 세종 등 전국 16개 지자체와 함께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시모형이다.



대구광역시와 경기 시흥시는 데이터 기반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를 위한 실증도시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세종시 5-1생활권은 신도시형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경남 김해‧통영 충남 공주시‧부여군 부산 수영구 등은 기존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광주, 대전, 인천 등 광역 지자체와 경기 부천시, 수원시 및 경남 창원시는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진행된다.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지역 내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다양한 시민편의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경기 고영시 등 47개 지차체에서 구축‧운영 중이다.

이번에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16개 지역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지역 담당 공무원, 관련 기업,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바람직한 미래 모습을 논의한다.

지역별 사업특성에 맞춰 강연과 견학,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참여로 실제 도시에서 직접 정책을 실증한 뒤 의견을 반영하는 리빙랩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은 향후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에코델타시티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7~28일 세종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팔로인’ 등 지역별 토크콘서트가 순차 진행된다.

각 지자체별 세부 행사일정과 참여방법은 스마트시티 누리집 도는 지자체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조성과 운영의 성공요인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생업에 바쁜 시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 일정. /자료=국토교통부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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