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제습냉방 시스템은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를 제거하고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냉방 기능만 있는 기존의 에어컨과는 달리 적정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해 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LH 장기임대주택내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제습냉방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효과를 분석해 향후 관련 제도 개선 및 제습냉방 시스템 확대 보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LH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냉방설비를 이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하절기 잉여열을 사용하고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 및 전력피크 감소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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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매년 여름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새로운 냉방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임대주택 입주민의 냉방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