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 사진제공=삼성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한강로3가 드래곤시티에서 '제12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진교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등 반도체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급박한 대외환경 대응을 위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다시 한 번 중요한 때"라며 "위기를 곧 기회로 삼아 합심해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공고히 유지하고 '종합 반도체 강국'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반도체 업계의 위기 극복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성 확보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 △차세대 반도체 기술경쟁력 제고 △포용과 상생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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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승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사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사장, 손보익 실리콘웍스 (71,500원 ▼2,600 -3.51%) 대표, 진교영 반도체산업협회장이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는 내실 있는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고위험·중장기·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유공자 49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가 반도체 장비·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협력사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민구 삼성전자 전무는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 이기화 SK하이닉스 상무와 박정권 지니틱스 (1,762원 ▲69 +4.08%)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 이윤종 DB하이텍 (41,600원 ▲1,550 +3.87%) 부사장, 박인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창열 SK실트론 상무에게 대통령표창이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