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손실 7000억원대 예상-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0.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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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24일 LG디스플레이 (10,420원 ▼210 -1.98%)에 대해 "올 4분기에는 대형 LCD의 판가하락이 지속되며 POLED의 손실확대, 구조개선 관련 일회성비용이 반영돼 영업손실 7014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436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3035억원을 하회했다"며 "이는 △대형 LCD 패널가낙폭 예상능가 △채산성 위주 가동률조정 단행 △모바일향 POLED 양산개시로 고정비 크게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 실적의 본격적 개선을 위해서는 △LCD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동조화 △광저우 OLED 라인 수율 조기안정화 및 생산성 확대 △E6 POLED 수율 안정화 및 수익성 구속력 확보 등을 통한 불확실성 제거가 필요하다"면서도 "분기실적은 내년부터 완만한 개선이 가능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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