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는 23일 오후 9시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인근 서초역 사거리에서 '국민 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최동수 기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연대)는 23일 오후 9시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인근 서초역 사거리에서 '국민 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경남 창원에서 올라온 한 주부는 "필리버스터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5시30분에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며 "조국 전 장관을 그만 괴롭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해 나경원, 황교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미래 비자금 되찾기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법원이 정상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찰은 광란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단체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정 교수에 대한 구속을 촉구했다.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여 정 교수에 대한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후 7시 기준 주최추산 300여명 참가자는 '조국 구속', '정경심 구속', '문재인 탄핵' 등 구호를 외쳤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은 "정경심 교수를 구속하는 것이 사법정의를 세우는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새벽까지 정경심 구속을 외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수성향 유튜버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도 저녁 7시부터 법원 앞에서 정 교수의 구속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조국·정경심 구속', '공수처 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