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AFP=뉴스1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난닝 법원은 이날 청문회를 열어 이같은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청취했다. 사건은 2013년 한 사업가가 부동산개발업자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이 암살자는 다시 이 일을 또 다른 킬러에게 77만위안에 넘겼다. 이 킬러는 다시 10만위안에 하겠다고 나선 암살자에게 일을 넘겼다.
그런데 마지막 청부업자는 살인을 준비하다가 이 금액이 자신이 붙잡혀 종신형을 받을 경우의 대가치고는 너무 적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그는 '가짜 살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암살 대상에게 연락했다.
원래였다면 죽었어야 할 사업가는 이날 법정에 서서 마지막 암살자를 어떻게 만났는지 설명했다. 둘은 한 카페에서 만났고 사업가는 암살자를 위해 몸이 묶이고 재갈까지 물려있는 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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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이 끝난 후 사업가는 경찰서로 달려가 살인 청탁자와 그외의 암살자들을 신고했다. 이로써 살인을 청탁한 부동산업자를 포함해 다섯 명은 2년7개월에서 5년에 이르는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주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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