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현지시간) 카트만두에서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와 회담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의 어떤 영토라도 분열시키려는 이가 있다면 몸이 부서지고 뼛가루로 산산조각이 나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FP=뉴스1
국가주석 3연임조항을 삭제해 종신집권도 가능한 시 주석이 이번 4중전회에서 후계자를 세울지 주목된다.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의 수를 현재의 7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시 주석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인물 2명을 신임 상무위원으로 발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상무위원에 오르지 못하면서 시 주석의 장기집권 체제가 굳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에 시 주석의 후계자가 발탁이 된다면 기존 권력구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천민얼 서기는 시 주석이 저장성 서기시절 선전부장을 맡아 시 주석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후춘화 부총리는 중국 공산당의 외곽 청년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다.
명보는 "시 주석이 후계자 등장을 통해 자신이 종신집권의 뜻을 품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명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오는 28일을 전후해 4중 전회를 개최한다. 주요 의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의 견고화와 국가 통치체계·역량의 현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