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9회 터진 오재일의 중월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2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라인업은 어제와 같지만 김재호만 결정을 못 내렸다. 100%가 아닌 것 같다. 발목 테이핑을 강하게 해 피가 안 통해 (쥐가) 올라왔다 하더라. 생각보다 상태는 좋다. (류)지혁이 먼저 나갈 지 결정을 못 내렸다"고 입을 열었다.
불펜에 대해서는 "(윤)명준이가 아웃카운트를 못 잡았을 뿐 나머지 투수들은 큰 걱정을 안 한다. 함덕주도 잘 던져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찬은 가장 뒤쪽을 생각 중이다. 이형범이 빠르게 갈 수 있어도, 이용찬이 앞으로 가진 않을 것이다. 승부처에서는 이용찬이 8회에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성문의 도발에 대해 "기사를 통해 봤다. 우리는 달라질 게 없다. 선수들끼리 그냥 막 하는 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