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태형 감독 "송성문 도발 논란? 기사로 봤다, 달라질 건 없어"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2019.10.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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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뉴시스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뉴시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송성문의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9회 터진 오재일의 중월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2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라인업은 어제와 같지만 김재호만 결정을 못 내렸다. 100%가 아닌 것 같다. 발목 테이핑을 강하게 해 피가 안 통해 (쥐가) 올라왔다 하더라. 생각보다 상태는 좋다. (류)지혁이 먼저 나갈 지 결정을 못 내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영하는 컨디션을 봐야 한다. 일단 100개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영하의 페이스가 좋아 바로 2차전 선발로 결정했다. 후랭코프가 후반기에 좋았지만, 부상도 있어 망설임 없이 (이)영하를 선발로 택했다"고 말했다.

불펜에 대해서는 "(윤)명준이가 아웃카운트를 못 잡았을 뿐 나머지 투수들은 큰 걱정을 안 한다. 함덕주도 잘 던져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찬은 가장 뒤쪽을 생각 중이다. 이형범이 빠르게 갈 수 있어도, 이용찬이 앞으로 가진 않을 것이다. 승부처에서는 이용찬이 8회에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키움 타자들은 폭발력이 있다. 우리도 신경을 쓰고 있다. 어차피 우리 투수들이 막아야 한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할 수 없이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다 맞을 수 있다.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가는 게 확률이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송성문의 도발에 대해 "기사를 통해 봤다. 우리는 달라질 게 없다. 선수들끼리 그냥 막 하는 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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