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적용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공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10.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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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직렬 6기통 디젤 엔진...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

현대기아차 2019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기아차 2019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237,000원 ▼7,000 -2.87%)그룹이 올 연말부터 현대(제네시스)·기아차 신차에 순차 적용할 스마트스트림 G3.5 T-GDi 와 스마트스트림 D3.0,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2~23일 열린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에서다.

스마트스트림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 개선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연비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다양한 기대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GV80' 적용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공개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kgf·m 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32㎏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 파워트레인들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 종류의 새 엔진과 함께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등과 결합해 고성능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보쉬·콘티넨탈·델파이 테크놀로지스·덴소·마그나·말레·셰플러·발레오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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