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쿄모터쇼 2019'에서 공개된 토요타 새 수소전기차 '미라이 콘셉트'. /사진=이건희 기자
미라이 2세대는 2014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을 5년 만에 개량한 모델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북미·유럽 등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23일 '도쿄모터쇼 2019'에서 공개된 토요타 새 수소전기차 '미라이 콘셉트'. /사진=이건희 기자
1세대 모델의 주행거리는 502㎞(미국 기준, 일본 기준은 650㎞) 수준으로 경쟁차량인 혼다 클래리티(589㎞), 현대차 넥쏘(609㎞)에 밀렸다.
그러나 기존 모델보다 주행거리를 30%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최종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모아진 상황이었다.
현지에서 만난 토요타 관계자는 "주행거리는 개발 중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650㎞에서 30%를 더한 수준을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본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845㎞까지 육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도쿄모터쇼 2019'에서 공개된 토요타 새 수소전기차 '미라이 콘셉트'. /사진=이건희 기자
토요타는 미라이 콘셉트가 최종 상용화 모델이 아닌 만큼 판매가격과 목표 판매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 연 3000대 생산에서 공장 라인 등을 늘려 연 3만대 수준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내년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도쿄모터쇼 2019'에서 공개된 토요타 새 수소전기차 '미라이 콘셉트'. /사진=이건희 기자
해당 공간에는 혼다 클래리티 및 수소 생산 등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함께 전시에 나섰다. 이날 프레스데이로 시작한 도쿄모터쇼는 오는 24일 공식 개막해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23일 '도쿄모터쇼 2019'에서 공개된 토요타 새 수소전기차 '미라이 콘셉트'. /사진=이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