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8세대 신형 A6/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아우디는 2015년 이른바 '디젤 게이트' 사태 파장으로 한국 시장에서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왔다. 간헐적으로 부분변경이나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지만, 이번에 신형 주력 모델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
신제품은 'A6 45 TFSI 콰트로'와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6679만7000원, 7072만4000원이다. 앞으로 디젤 모델도 이어진다.
두 라인 모두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또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했다. 최고속도는 210km/h(안전제한 속도)이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시간은 6.3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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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연비 기준 11.4km/l 로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도심연비 10.0km/l, 고속도로 연비 13.7km/l)
신차는 외부와 실내 디자인 모두 새로운 아우디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선보였다. 이전 세대에 비해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길이 덕분에 여유로운 앞·뒷좌석 헤드룸과 동급 최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한 단계 진보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관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프리센스 360도'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한 최첨단 안전 사양도 포함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는 디젤 게이트 이전까지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BMW와 함께 빅3 경쟁 구도를 유지했던 저력있는 브랜드"라며 "8세대 A6가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아우디 신형 A6 내부/사진=김휘선 기자 hwi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