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F/W 시즌 런웨이에서는 오프숄더, 커다란 리본, 플라워 아플리케 등으로 장식한 드레스들이 대세를 이뤘다. 결혼식에서 가장 아름답게 나를 빛나게 할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트렌드 포인트를 짚어봤다.
/사진=갈리아라하브, 타다시 쇼지, 주하이르 무라드, 림 아크라 2019 F/W 브라이덜 컬렉션
유명 드레스 브랜드들은 너도 나도 마치 드레스가 벗겨질 듯 내려간 모양의 오프숄더 네크라인을 디자인했다.
오프숄더 드레스도 긴팔 소매로 입을 수 있다. 긴팔 볼레로를 덧입으면 겨울 예식이나 채플홀과 어울리는 드레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캐롤리나 헤레라, 마르케샤, 암살라 2019 F/W 브라이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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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 베일로도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지만 커다란 리본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오스카 드 라 렌타와 캐롤리나 헤레라는 등 아래에 커다랗게 리본을 묶은 듯한 모양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해당 디자인은 실크 소재일 경우 더욱 우아함이 살아난다.
단발머리 신부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싶은 신부라면 네크라인을 리본으로 연출한 드레스를 골라보자. 마르케샤는 어깨를 감싸는 리본을, 암살라는 드레스의 탑부분을 리본으로 묶은 듯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캐롤리나 헤레라처럼 어깨에 커다란 매듭을 지은 모양의 웨딩드레스는 시크한 분위기도 자아내 2부 드레스로도 좋다.
◇더욱 더 화려하게…러플 드레스 & 베일 코디
/사진=캐롤리나 헤레라, 주하이드 무라드, 빅터 앤 롤프, 마르케샤, 타다시 쇼지 2019 F/W 브라이덜 컬렉션
캐롤리나 헤레라는 리본을 변형한 러플을, 주하이드 무라드는 페플럼 스커트를 덧입은 듯한 디자인을 공개했다.
마르케샤와 타다시 쇼지의 캉캉 스커트 드레스는 야외 예식에서도 멋스럽다. 볼륨감이 적은 타다시 쇼지의 드레스는 2부 드레스로도 입기 좋다.
/사진=나임칸, 림 아크라, 주하이드 무라드, 베르타 2019 F/W 브라이덜 컬렉션
케이프는 짧은 볼레로가 아닌 망토처럼 길고 볼륨감있게 변신했다. 베르타는 어깨를 자수로 장식한 시스루 디자인의 케이프를 탑드레스 위에 연출해 시크한 신부 룩을 완성했다.
◇겨울에도 따뜻한 봄처럼…플라워 아플리케
/사진=갈리아 라하브, 캐롤리나 헤레라, 모니크 륄리에, 오스카 드 라 렌타 2019 F/W 브라이덜 컬렉션
갈리아 라하브와 캐롤리나 헤레라는 실크 위에 화려한 꽃장식 또는 꽃모양 자수를 올렸다. 실크의 우아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더했다.
모니크 륄리에처럼 볼륨감과 긴팔로 볼륨감을 살린 웨딩드레스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한다. 단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오스카 드 라 렌타처럼 작은 꽃 아플리케를 빈틈없이 장식한 A라인 드레스를 선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