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내공장 3100억 투자…'스마트팩토리'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10.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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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대전·금산공장에 투자 단행...생산효율 향상 기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모습/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모습/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를 현대화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공장에 접목해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현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고급 고인치 타이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을 통한 설비 현대화 등이 이번 투자의 중요 목표다.



실제로 회사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웨어러블(Wearable) 로봇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추진조직을 구성해 주요 기관 및 대학과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향후 친화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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