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4%) 내린 2083.7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4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506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의약품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과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은 올 3분기 유럽에서 총 1억8360만달러(약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규모로, 여름 휴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2분기에 비해 0.4%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종은 전날에 이어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헬릭스미스 (4,410원 ▼15 -0.34%), 휴젤 (206,500원 ▼1,500 -0.72%), 메디톡스 (129,300원 ▼2,900 -2.19%) 등이 상승 중이다. 나머지는 약세 또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한이 지은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보도에 코스닥 시장 내 대북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금강산 내 리조트 사업을 영위했던 아난티 (6,080원 ▲90 +1.50%)는 7%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