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 청년 논객으로 출연한 장예찬./사진=장예찬 페이스북 캡처
이날 청년 논객으로 출연한 장예찬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을 언급하며 유 이사장이 청년들의 분노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질문이 진부하다고 느끼지 않냐"고 물었고, 장예찬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저서로는 지난 5월 출간된 '뉴미디어'가 있다. 장예찬이 김은우, 김태현과 함께 쓴 이 책에는 국내 뉴미디어 시장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이 담겨 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유 이사장을 언급한 바 있다. 장예찬은 지난 8월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수를 비판하는 청년들의 촛불시위에 빨갱이 집회라느니, 뒤에 민주노총이 있다느니, 그런 소리 좀 안 했으면 싶었다"며 "조국 후보자를 비판하는 여러 대학의 촛불집회를 두고 마스크를 벗고 나오라느니, 물반 고기반이라느니, 이런 소리를 다른 사람도 아닌 유시민이 했다는 게 참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저항하는 청년의 상징이었던 유시민이 세월 탓인지 아니면 진영논리 탓인지 속절 없는 꼰대가 됐다"며 "기성세대의 잣대로, 진영논리의 기준으로 딱지를 붙이고 훈계하며 입을 틀어막는 일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