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선정…행복하다"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0.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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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 직후 인터뷰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경기를 끝낸 손흥민 선수의 모습 /사진= 로이터 통신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경기를 끝낸 손흥민 선수의 모습 /사진= 로이터 통신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겨내고 승리한 소감을 전하며,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B조 3차전서 5-0으로 대승했다.



토트넘은 이로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두며 B조 2위로 올라섰다.

영국언론 BT 스포츠와 BBC 등에 따르면 경기 종료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한 경기긴 하지만 괜찮은 경기력이었다. 우리는 자신감을 조금 더 키워야 하지만 오늘 5골을 넣었기 때문에 잘 쉬어야 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22일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든 손흥민과 골키퍼 휘고 요리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우리 선수들이 발롱도르처럼 큰 상 후보에 오르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나 또한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활약이 좋으면 감독으로서 당연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또 최근 부진이 선수단 내분 때문이냐는 물음에도 "사람들은 갑자기 이유를 찾으려 한다. 우리는 결국 경기장 안에서 못한 것이 전부다. 이럴수록 우리는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하며 내부 분란설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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