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라이 콘셉트'. /사진제공=토요타
토요타는 이날 프레스데이로 문을 여는 제46회 도쿄모터쇼에서 '미라이 콘셉트'를 최초로 내놓는다. 201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뒤 5년 만에 성능이 개량 중인 모델의 콘셉트카가 등장하는 것이다.
그동안 미라이 1세대는 전 세계에서 약 1만대 판매됐다. 5인승 쿠페인 미라이 2세대는 내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북미·유럽 등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미라이 2세대는 기존 모델보다 수소탑재량을 확대해 항속거리를 약 30%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앞선 모델의 항속거리는 502㎞ 수준이었다.
토요타 '미라이 콘셉트' 내부 모습. /사진=토요타
주행에서도 낮은 중심, 경량화 등이 특징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 적용과 스택 성능 향상을 통해 고급스러운 승차감 등을 준다는 게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일본어로 '미래'를 의미하는 미라이는 '미래를 열자'는 모터쇼 기조에 발맞춘 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 '2020 도쿄올림픽'과 일본 수소사회를 대표하는 모델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 요시카즈 토요타 수석엔지니어는 "수소전기차라서가 아니라 이런 자동차를 원했는데 그게 미라이 2세대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차를 만들었다"며 "이 차가 수소사회 실현을 견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