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콘서트]"인구는 계속 변한다…출산·양육 투자 지나치다 싶도록 늘려야"

머니투데이 팝콘 특별취재팀 2019.10.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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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구이야기 팝콘 '인구 구조와 한국 사회의 변화, 그리고 기회'…"해법찾는 노력 게을리해선 안돼"

 홍선근 머니투데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선근 머니투데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인구구조의 계속 변화하지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정해진 미래'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가 22일 개최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재계, 금융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인구 구조와 한국 사회의 변화, 그리고 기회'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구'를 정면으로 다뤘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전략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령화 현상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준다"며 "무엇보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투자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해진 미래, 위기가 아닌 기회로"=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프롤로그' 강연에서 "정해진 미래를 위기로 바꾸기 위해선 관행을 타파해야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며 "관행에서 자유로운 청년에게 권한을 주면 한국은 위기보다 기회가 훨씬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인구학자가 본 대한민국의 정해진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인구학자가 본 대한민국의 정해진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날 강연에서 조 교수는 정해진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기업과 정부의 역할이 다르다고 했다. 기업의 경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해답을 찾는 것보다 경제가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교수는 기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방식의 예시로 '김치냉장고' 시장을 들었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결혼이나 이사 시 많이 구입하는 가전이다. 조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혼인건수가 줄어든다고 김치냉장고 시장을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혼인건수가 줄고 있지만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고 하면 해당 인구계층의 특성을 예측할 수 있고 그렇다면 그 특성에 맞춰 전략을 바꿔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인 가구 늘어나니까 좋아하는 상품 만들면 그 시장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낭패를 볼 기업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1인가구 늘어나는게 어떤 연령대인지, 그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인구변화, 변수 아닌 상수"=이어진 '인구와 기업의 미래' 세션에서는 이영식 한샘 사장, 이재진 웅진씽크빅 사장 등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미래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이영식 사장은 "사회적 변화가 가정의 변화를 가져오고 공간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식 한샘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기업의 미래-인구감소에 따른 가구업계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이영식 한샘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기업의 미래-인구감소에 따른 가구업계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인구변화는 더 이상 '변수'가 아닌 '상수'로 여겨야 한다"며 "점차 좁아지는 소비자층을 다른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모델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디지털로 구성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산업별 대표 기업 발표자들은 인구감소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는 전략과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대부분 대외용으로 처음 공개하는 '영업기밀' 수준의 내용이었다.

기업들은 인구 변화에 따라 새롭게 나타난 생활·행동·소비양식의 변화에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판매 부진으로 단종했던 TV모델을 최신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으로 다시 내놨다. 전통적인 '가구'를 판매하던 한샘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쪽으로 확장했다. CJ제일제당과 롯데백화점은 소비자 행동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소비경향을 찾아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방문학습·도서출판 중심의 사업구조를 디지털 플랫폼 구조로 전환했다.

◇"인구구조 변화, 맞춤형 정책발굴 필요"='인구와 금융의 미래' 세션에서는 고령화가 금융회사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구조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예금·적금 등 전통적 투자로는 은퇴 후 생활을 준비하기 역부족이기 때문에 부동산 등 대체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그 사례로 들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와 금융의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인구와 금융의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고령사회에서 자본시장은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본시장의 과제는 △중위험·중수익, 인컴상품 개발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 △연금상품 경쟁력 강화 △로보 어드바이저 활용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0~40대와 50대 이상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큰데 이렇게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가족 형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저출산을 야기하는 악순환을 낳는다"며 "금융 분야에서 부동산 외 다른 투자상품을 개발해야 이와 같은 악순환을 미리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상명대 교수는 학계에서는 지금까지의 단편적, 분절적 연구가 아닌 체계화된 고령층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순히 금융 분야 뿐 아니라 고용, 재무, 심리, 보건의학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금융제론톨로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정책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였다. 이 교수는 "가장 중요한 건 '자산'을 어떻게 안정적인 '소득'으로 전환할 건지에 대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지방소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서 출구 찾아야"=인구와 지방의 미래'에 연사로 등장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산업화 시대의 결과로 나온 지방소멸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는 산업화 시대 접근방식으로는 풀수가 없다"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만들어가는 방향을 통해서 개성을 갖춘 지방이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지방의 미래-지방소멸시대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제주의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지방의 미래-지방소멸시대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제주의 대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순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는 인프라와 요양, 복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 주택, 이동수단 등 고령자에게 장애물이 되지 않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환경을 갖추고, 후기 고령자 비율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장기요양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종지역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 '청년희망 팩토리'의 강기훈 대표는 낡고 쇠퇴한 도시에 청년문화를 형성하고 청년창업 등을 도와 청년이 떠나지 않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청년은 경험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뭔가를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혁신주체로서 역할해야 한다"며 "청년 스스로 주체로서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해보고 액션을 직접 취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화에 베팅한 사람이 승자"='교육의 미래' 세션에서는 '학벌=성공'이라는 공식이 끝났음을 선언하며 교육분야에 새 패러다임 절실하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교육의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교육의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며 "부모시대는 교육 잘시켜 대학 잘보내는게 이상이었다면, 우리 자녀 시대는 창의적이고 협력적 인재양성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는 것"라고 말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입시 컨설턴트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는 대입 전략보다 현재 학 학생수 감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진 이사는 진 이사는 "학생이 없어 축구팀 하나를 못 만든다. 이게 지금 학교의 현실"이라며 "일례로 나산고, 학다리고와 함평여고를 하나의 학교로 만들어 거점학교를 만들었는데도 한 학년 기껏해야 130명"이라고 우려했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사교육 공화국'이라고 불릴만큼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사로잡혀 있다"며 "일종의 '욕망의 모래성'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업직'의 시대라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업들이 서로 융합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직이 만들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변화에 배팅한 사람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구나 맞이할 '죽음'…"마주하고 준비해야"='에이징&다잉(Aging & Dying)' 토크콘서트에서는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의사, 과학자, 정책학자 등 죽음이라는 주제를 고민해 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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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명구 서울대 교수,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유은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 이성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명구 서울대 교수,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유은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 이성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토론은 '죽음을 왜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강명구 서울대 교수는 "죽음의 과정은 생명 뿐 아니라 물질적 유산과 사회적 관계를 마무리하는 것도 포함된다"며 "그런데 한국사회는 이에 대해 회피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도 "죽음은 꼭 닥치는 일이지만 아무도 준비하지 않는다"며 "20세기 후반 중환자 의료 발달은 많은 사람을 살려냈지만 연명치료로 편안한 죽음을 맞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내게 그런 일이 닥칠 경우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볼 만하다"고 했다.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은 사회적 측면에서 죽음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50년 노인인구가 1900만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최 원장은 "결국 인구문제는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것"이라며 "오래 살게 된 세대를 대상으로 어떻게 출구를 마련해줄지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은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한국이나 서구 지역이나 죽음 문제를 잘 끄집어내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특히 유교국가로서 현세의 삶에 치중해 온 한국은 죽음을 회피하는 성향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이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밖으로 드러내 얘기하면 함께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뇌과학자 입장에서 죽음은 연구의 대상이다. 죽음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부터 이를 늦추기 위한 방법까지 다양한 분야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성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는 "웰다잉의 다른 면은 웰에이징"이라며 "과학자 입장에선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각의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죽음을 늦추는 게 중요한 숙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인구의 10%가 걸리는 치매 극복이 큰 과제다.

◇"인구절벽, 곧 닥칠 우리 일…미래가 달린 문제"=이날 행사에는 기업, 학계, 정부 측 참가자를 비롯해 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 참가자까지 1000여명이 운집했다. 준비한 자리가 모자라 행사장 한 켠에 서서 듣는 참가자들도 상당수였다.

남성호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소비자를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남성호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소비자를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참석자들은 강연 도중 노트에 메모 하거나 핸드폰이나 노트패드 등에 기록하기도 했다. 강연 중간중간 진행된 질의응답에도 여러 청중들의 질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자유로운 스탠드업 강연 형식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몰입시키기에 좋았다고 평했다.

호주에서 유학 중이라는 이모(20) 씨는 "1인 가구 비율이 2035년에 35%가 된다고 하는데 그게 우리가 될 수도 있다"며 "수치로 보니까 곧 다가올 우리 일이라는 게 실감난다"고 했다. 이어 "호주나 유럽 쪽은 이미 1인 가구가 많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호주 돌아가면 친구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했다.

당장 기업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 만큼 재계의 관심도 뜨거웠다. 윤현식 롯데쇼핑 홍보1팀장은 "백화점 입장에서는 인구변화가 매우 중요한 이슈다. 인구가 줄면 소비도 줄어든다"며 "인구감소가 리스크라고 할 수 있는데 직원들도 관심이 많아 현업에서 여러명이 함께 왔다"고 말했다.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도 방청석에 앉아 오후 세션에 참석했다. 조 원장은 "인구문제는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라며 "인구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해법을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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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명구 서울대 교수,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유은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 이성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명구 서울대 교수,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유은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최병호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장, 이성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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