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중국 상하이 쓰지광장에 수소 비전관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문객들이 현대차그룹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 내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을 체험하고 있다. 2019.08.26.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중국 당국이 현대자동차에 중국 진출 현대차 법인이 100%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합작 법인인 쓰촨(四川) 현대가 중국 측 합작 파트너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완전한 소유권을 획득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현대차는 베이징현대와 쓰촨현대 등 중국에서 여러 개 합작법인을 갖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주로 승용차를 제작하며, 쓰촨현대는 버스 등 상용차를 만든다.
하지만 2018년 특수목적차량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자동차 산업에서의 외국자본 비율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현지지분 100%를 보유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정부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제도가 바뀜에 따라서 지분매입에 대한 검토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