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3구역 출사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10.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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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주거 문화 구현… 세계적 설계그룹 '저디'와 협업

아크로 한남 카운티 조감도/사진= 대림산업아크로 한남 카운티 조감도/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 (49,400원 ▼200 -0.40%)이 한남3구역에 하이엔드 주거문화 상징인 '아크로'로 출사표를 던졌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명은 대림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화시켜 정했다. 상상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림은 맞춤형 수주를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저디(JERDE)와 손 잡았다. 국내에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참여했다. 대림은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으로 최상의 주거 기준을 도출했다.



특화설계안에서는 조합안보다 한강조망 세대가 최대 1528가구 더 확보돼 2566까지 가능해졌다. 동수는 197개에서 97개로 줄이고 녹지율을 증가시켜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포베이(4bay) 타입을 최대 370가구 늘렸고 지하주차장은 가구당 1.8대까지 확보했다. 스카이 커뮤니티 9개소도 추가했다.

인접지 재개발 완료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한강 조망을 선사한다. 유럽 고건축의 전통적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이미지가 결합된 외관 디자인으로 랜드마크로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정원, 온실 카페, 한강이 내부에 들어온 이어지는 수공간,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글램핑장 등을 조성한다. 최상급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에는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9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등 4만180㎡ 규모의 초대형 시설을 계획했다. 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이다.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와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최상급 주거 문화를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패스 등으로 보안은 강화하고 로비가든도 만든다. 천장고는 2.5~2.65m로 기존 아파트보다 20㎝ 높였다. 주차장은 폭은 기존보다 10㎝ 넓어진 2.6m로 적용한다. 대림산업의 'C2하우스' 평면을 적용하고 미세먼지를 막을 공기 청정·환기 기술 등도 도입된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 인도어 몰/사진= 대림산업아크로 한남 카운티 인도어 몰/사진= 대림산업
성공적 상가 개발을 위해 전세계 70개국에서 약 40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상업공간 전문 그룹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전략적 공동 협업을 진행한다. 2블록엔 아치형 유로피안 아케이드를 구현한다. 7블록엔 사계절 내내 이용가능한 실내 대형광장, 수변공간 등을 계획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아크로는 대한민국 최고가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과 함께 한강변에 최고급 주거벨트를 구축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아크로 한남 카운티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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