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BA, '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2019' 개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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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4건 MOU 체결

한국-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전경 /사진=MOIBA한국-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전경 /사진=MOIBA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이하 MOIB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시장 다변화와 디지털 경제 영역 확장을 위해 이달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2019'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디지털콘텐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투자 피칭, 1:1 비즈니스 미팅, 전문가 세미나, 현지 기업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AR 전문기업 시어스랩을 비롯해 라이브케이, 듀코젠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총 8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600만 달러 상담과 300만 달러의 계약기대금을 달성했다. 또 4건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MOU(업무협약) 체결 등 성과를 이뤘다.

이튿날에는 현지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방문도 이어졌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와 TMA 솔루션에 방문해 기업의 현황과 시장에 대한 전망을 확인했다. 또 베트남 최초의 소프트웨어 단지인 QTSC도 방문해 베트남의 시장 흐름, 양국 중소기업의 상생 및 실질적인 사업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MOIBA는 5월 싱가포르 ‘에쉐론 아시아 서밋 2019’를 시작으로 6월에는 인도네시아, 10월 베트남까지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MOIBA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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