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손미나는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미나는 "아직까지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다"며 "여행을 다니느라 피부가 하얘질 틈이 없다"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작년에 어떤 일을 계기로 슬로우 라이프를 하고 있다"면서 "인생 3막을 열기 위해 '한 달 살아보기'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손미나는 KBS 아나운서를 사직한 이유에 대해 "아나운서 시절 한 이탈리아 의사를 만났는데 '너는 일 이야기만 한다. 본질적인 손미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 행복하긴 하니'라고 질문을 했다. 내가 미처 대답을 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손미나는 퇴사 후 작가로 데뷔해 '스페인, 너는 자유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누가 뭐라고 해도,)' 등 여행 에세이와 소설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