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 착용 모습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23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늘었다. 애플이 46.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15.9%)가 2위에 올랐다. IDC에 따르면 2022년까지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연평균 19.5% 증가해 943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초기 스마트폰의 액세서리로 여겨졌던 스마트워치가 주연급으로 부상하면서 각 제조사의 신제품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6일 갤럭시워치 액티브2 블루투스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기능, 디자인 등 세분화된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 출시될 애플워치5 대비 10만~20만원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갤럭시 액티브2 LTE 모델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언더아머 에디션 전용 스트랩, 언더아머 전용 워치 페이스로 달리기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시간 달리기 관리 기능을 지원해 달리기 목표 설정 및 달성을 도와주는 코칭 프로그램 '맵 마이 런 (Map My Run)'의 MVP 서비스도 6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언더아머 에디션은 블루투스 모델, 알루미늄 소재의 아쿠아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44mm는 블랙 스트랩, 40mm는 모드 그레이(Mod Gray) 스트랩 조합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4mm모델이 36만9600원, 40mm모델이 3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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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 모델과 언더아머 에디션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으로 웨어러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5는 전작인 '애플워치4'와 전체적인 디자인, 크기, 주요 기능이 비슷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올웨이즈 온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화면을 두드릴 때만 시간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항상 시간을 보여주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배터리 효율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올웨이즈 온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전작과 같은 배터리 최대 사용 시간(18시간)을 유지한다.
내장된 나침반과 업데이트된 지도 앱으로 자신이 향하는 방향을 확인할 수도 있다.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은 아이폰이 주변에 없어도 긴급 구조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애플워치5는 40·44mm 크기로 국내 판매 가격은 스마트폰 연동형 GPS 모델이 53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65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