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방송/사진=TV아사히 화면 캡쳐
22일 일본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도쿄도 치요다구에 위치한 일본 왕궁 근처의 수도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 한 대가 불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트레일러 운전사는 타이어 펑크가 나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고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TV아사히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인해 수도고속4호선 상행선과 도심 순환선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일왕 내외의 향후 이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30분동안 일본 왕궁 내 영빈관인 '마쓰노마(松の間)'에서 지난 5월 아키히토 상황의 뒤를 이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례 정전 의식'이 거행된다. 이 즉위식은 즉위 사실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행사로 175개국으로부터의 400여 해외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약 2000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