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홍석천/사진=김휘선 기자
홍석천은 21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SNS가 있지만 비공개 계정이 따로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설리가 비공개 계정에 작년까지만 해도 힘들어하는 글들이나 게시물을 올렸었다"며 "주변에서 걱정하고 감싸 안으려 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리가) 최근 들어서는 많이 좋아지고 밝아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굉장히 의욕적인 상태였는데, 그래서 (지인들이) 더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당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을 설명했다. 더불어 "나는 촬영 중에 설리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더는 촬영을 할 수가 없더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설리는 17일 발인을 하고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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