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시대를 극복하는 힘…인구이야기 PopCon 개막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2019.10.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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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부터 'Aging&Dying'까지 알찬 세션 구성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극복하는 힘…인구이야기 PopCon 개막


정부는 지난 10여 년 간 100조 원에 가까운 돈을 저출산 문제 해결에 쏟아부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하다. 합계출산율 0.96명.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나라다.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인구문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2019 인구이야기 PopCon'이 막을 연다.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조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 속 '정해진 미래'를 주제로 인구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청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강연 후에는 청중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이 인구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도 함께 모색해 본다.

이어지는 세션들은 인구문제와 밀접한 분야에 대해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재 직면한 문제와 대응 방안을 들어본다.



'기업의 미래' 세션에는 이영식 한샘 사장, 이재진 웅진씽크빅 사장,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인구감소에 따른 시장 변화 속 기업들의 고민과 노력을 발표한다.

'금융과 인구의 미래'에서는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김대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가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금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이 인구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지방의 미래' 세션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하며, 학령인구 감소 속 교육의 미래를 논하는 세션에는 입시업계 대부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스카이캐슬 김주영 쓰앵님의 현실판 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고령화 시대 중요 문제로 부상한 '웰다잉(존엄하게 잘 죽는 것)'에 대해서는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을 비롯해 의료계, 학계 인사들이 참가해 토론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공유한다.

◇일시·장소=2019년 10월 22일(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등록비=전일권(식사포함) 7만원, 반일권(식사불포함) 3만원
◇등록방법=온오프믹스 등록 신청페이지☞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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