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여행객 잡자"...제주항공, 베트남 등 승객 유치 총력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0.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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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참가 등 현지 마케팅 강화

제주항공 베트남 국적 승무원들이 지나 17~18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사이공무역센터(Saigon Trade Centre)에서 여성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의 파운데이션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와 함께 메이크업 시연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 베트남 국적 승무원들이 지나 17~18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사이공무역센터(Saigon Trade Centre)에서 여성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의 파운데이션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와 함께 메이크업 시연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10,750원 ▼240 -2.18%)은 지난 17~18일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무역센터(STC)에서 여성의 날을 맞아 애경산업의 파운데이션 브랜드 '이에지투웨니스'와 함께 메이크업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한 베트남 관광객은 지난 2014년 11만3485명에서 지난해 41만2690명까지 5년 새 3.6배 증가했다. 최근 베트남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득수준이 향상, 해외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또 여행수요가 급감한 일본노선 대책의 일환으로 일본인의 한국여행 유치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4~27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9)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여행수요 증가세 둔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베트남, 일본 등 주요 취항국가들의 현지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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