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시작" LGU+, AI 음성인식기반 5G 드론 선보여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9.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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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서 시흥경찰서와 공개시연…음성명령으로 드론 이착륙·호버링·임무수행

시흥시 배곧배출소 앞에서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 관계자들이 5G ‘U+스마트드론’을 시연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시흥시 배곧배출소 앞에서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 관계자들이 5G ‘U+스마트드론’을 시연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실시간 풀HD(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5세대 이동통신)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음성인식 드론을 치안 시스템에 활용하는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시연자로 나선 시흥경찰서 관계자가 앱(애플리케이션)에 설정된 명령어 ‘비행 시작’을 외치자 U+스마트드론이 상공으로 오르기 시작했고 이어 호버링(제자리 비행), 임무재개(정찰), 복귀, 착륙까지 음성으로 기체를 제어했다.

시연에서는 드론의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도 선보였다. 5G 기반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실시간 조작하고 줌 인·아웃 기능을 통해 지상에 있는 명함 크기의 글자를 보여줬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이번 시연은 드론 순찰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폴리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드론 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와 같이 5G 기반의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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