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2700명, 제주 가을 풍광 즐긴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0.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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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후난비티푸무역회사 임직원 27000명 유치…중국핑안생명보험 1500명도 제주 방문 중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방한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지난 9월 한국을 찾은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방한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올 가을 중국 대형 인센티브(포상)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국 후난비티푸무역회사(湖南碧缇福贸易有限公司) 임직원 2700여 명이 제주도 여행을 즐긴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후난성에 본사를 둔 비티푸무역회사는 생활용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이번 인센티브 관광을 통해 처음 제주에 방문했다. 중문해수욕장 및 우도 등 제주도의 풍광을 눈에 담은 뒤 오는 23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한류가수 현아와 황치열의 공연을 포함한 대형 기업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당국은 중국 인센티브 관광단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핑안생명보험(中国平安人寿股份有限公司) 인센티브 관광객 1500여 명도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3박4일간 제주도를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기존 수도권 방문 인센티브 단체와 달리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모든 일정을 제주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보다 많은 인센티브 관광단체의 지역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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