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진짜 실력은 2020년부터-K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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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비에이치 (15,990원 ▼250 -1.54%)에 대해 2020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125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729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 매출이 본격화되며 상반기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020년 매출액은 9024억원, 영업이익은 1194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고객사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채용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북미 고객사 2020년부터 모든 플래그십 모델에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OLED 채용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메인 벤더인 비에이치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 주가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초기 반응과 2020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간 33%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아직도 6.8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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