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4분기부터 이익증가 예상-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0.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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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1일 세아베스틸 (21,100원 ▼50 -0.24%)에 대해 생산부진을 겪던 3분기를 지나 4분기부터는 다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업일수 감소와 군산공장 사고로 생산이 감소함과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생산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3232억원,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도 "4분기부터느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 내수비중 하락과 수출비중 상승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013년 경쟁사의 특수강 진출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세아베스틸은 수출판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화을 선택했다"며 "이러한 전략 변화는 2018년 하반기부터 수출 판매단가가 내수를 상회하기 시작하면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당 배당금이 늘어나지 않아도 배당수익률이 5.4%에 달해 3분기 이익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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