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2019.09.15. [email protected]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산형 일자리에 대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역지부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신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12만대 생산 및 900명 직접고용을, 새만금컨소시엄은 2022년까지 5만7000대 생산 및 1002명 직접고용을 목표로 한다. GM이 철수한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단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이어 "원청-하청간의 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수평적 협력생태계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신이 중국 전기차 업체 바이톤의 위탁생산과 자체 기술개발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해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문제될 게 없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전기차 생산 기업은 현대차그룹 중심으로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래차에 가장 중요한 유형 중 하나인 전기차를 생산하는 또 다른 기업이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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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수석은 "독자적인 모델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명신은 다양한 기술기반을 갖춘 우수한 기업"이라며 "2023년 독자모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60% 이상 국내부품을 사용할 것으로 본다"며 "독자 모델이 아닌 게 아쉽지만, 군산 지역의 어려운 경제 회생을 위해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