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H조)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19일(한국 시간)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처음에는 주심이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VAR(비디오 판독)이후 이강인의 스터드가 아리아스의 왼쪽 발목을 찍어 양말이 찢기는 등 위험천만한 백 태클이었다고 인정돼 바로 퇴장 판정을 내렸다.
이날 퇴장을 두고 팀 감독인 알베르트 셀라데스(44)는 "이강인은 아직 매우 어리다"면서 "그는 계속 배워야 한다. 이런 경험이 그를 성장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수비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8)역시 "그(이강인)는 마음이 복잡할 것이다. 지금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그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축구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에 대해 "그는 아틀레티코전을 잊고 싶을 것이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동업자 정신의 부재"라고 보도했으며, 평점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1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