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일로 만난 사이' 캡처
19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는 유재석과 함께 오랜 기간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김원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원희는 "(유재석과) 1대1로 본 적이 거의 없다.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잘 모르겠다. 친구긴 친구지만 편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유재석과 어색하진 않을지 걱정했다.
또 김원희는 데뷔 30주년을 앞둔 유재석에게 "30주년 디너쇼 한번 해. 어디서 드럼 치더니만"이라면서 "그거 살짝 봤는데 너 뮤지션 된 것처럼 젖어 들었더라. 그러면 안 된다"라고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김원희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가을 풍경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김원희에게 계속 풍경을 보라고 강요했다. 유재석이 "나 이런 감성이 없었는데"라고 하자 김원희는 "너 갱년기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유재석과 김원희는 서로의 부모님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아내와 남편 아이들에 대한 안부를 묻는 등 친근한 모습이었다. 특히 유재석은 한 달 전 세상을 떠난 김원희의 반려견에 대해서도 물으며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