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양자 플래그십 컨퍼런스 현장./사진제공=SK텔레콤
양자ICT 분야는 아무리 복잡한 연산도 단시간내에 풀어내는 양자컴퓨터와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양자암호통신으로 크게 나뉜다.
특히 EU의경우 지난해 ‘제2의 양자혁명 선도’를 선언하며 ‘양자 플래그십’ 조직을 신설했다. 2018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10억 유로의 예산을 기업, 연구기관 등에 지원함으로써 통신, 컴퓨터, 센싱, 시뮬레이션 총 4개의 양자 응용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도 양자ICT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 인텔 등이 앞다퉈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서면서 양자암호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이 2018년 1억달러에서 2023년 5억달러로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양자ICT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당 간사 및 법안소위 포함 30명 이상의 여야 의원은 지난 16일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가칭 ICT 특별법)’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