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급 맞아?' 요비치 기나긴 0골 부진... 평점도 6.32 최하 수준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10.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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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루카 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22)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레알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5승 3무 1패(승점 18)를 기록하고 리그 2위에 랭크돼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19) 추격에 실패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날 레알 선수들의 평점이 대부분 좋지 않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평점 7점대 선수는 공격수 카림 벤제마(평점 7.25),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평점 7.52) 두 명 뿐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평점 6점대를 받았다. 이중 요비치의 평점은 6.12에 그쳤다.



그럴 것이 요비치는 마요르카 수비진에 전혀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풀타임 90분을 소화했지만 슈팅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벤제마가 슈팅 3개를 날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이었다.

사실 요비치의 부진은 계속 이어져 왔다. 올 시즌 리그 7경기를 뛰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또 시즌 평점 6.32로 팀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전 선수들 가운데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평점 6.45)와 함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요비치는 지난 여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레알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에는 임대신분 소속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뛰었다. 당시 요비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7골을 몰아쳐 레알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고전하고 있다. 레알 이적 선택이 잘못됐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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