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文 정부, 내달 한일 정상회담 검토"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10.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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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6.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6.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정부가 내달 열리는 국제회의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내달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효력을 상실하는 11월23일 이전에 정상회담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예민한 사안인 강제 징용 문제는 정상회담 이후 별도로 실무협상을 열어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다만 일본 정부가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이낙연 총리는 나루히토(徳仁) 일왕 즉위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앞서 이 총리는 18일 아사히 신문 및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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