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최기영 장관 "2G 서비스, 조기종료 긍정적으로 검토"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10.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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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주파수 등 한정된 자원 효율적으로 써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홍봉진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홍봉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세대 이동통신(2G) 서비스 조기 종료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최 장관은 효율적인 통신망 유지 보수를 위해서라도 2G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견에 이 같이 답했다.

현재 2G를 통해 '010'이 아닌 '01X' 번호를 유지하고 있는 가입 회선은 지난 8월 기준 117만4000여건이다. 이 중 실제 일반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는 회선은 SK텔레콤 (53,300원 ▼800 -1.48%) 30만3000여건. LG유플러스 (10,050원 0.00%) 27만6000여건에 불과하다. KT (37,950원 ▼700 -1.81%)는 2011년에 2G 서비스를 중단했다.



변 의원은 "주파수 등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G를 조기 종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정부가 기울여야 한다"며 "2G가 보안성이 높다는 오해도 과기정통부가 개선해야 한다. 실제 보안성이 크게 좋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2G 조기 종료를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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