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0.18.【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 주한 외교단을 초청, 리셉션을 열어 "한국도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의 연속적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환경이 극적으로 달라진 것도 전적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6월 한국에서 열릴 '제 2차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국제사회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외교관은 임지에 따라 생활환경이 바뀌는 어려움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이라며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한국의 자연과 문화와 한국인들의 우정을 듬뿍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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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