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이 1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한국 실정에 맞는 로컬화로 재탄생 된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7.1/사진=뉴스1
배종옥은 17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도, 이번 작품에서도 전혀 댓글 반응을 찾아보지 않았다" 라며 "댓글을 안 본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얘길 할 텐데 내 정신이 산만해지기 싫어서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다양한 장르를 연기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는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내가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해도 아직은 코믹 역할 섭외가 잘 안 들어온다"고 웃으며 "예전엔 진지한 걸 좋아해서 재미있는 것도 재미있게 잘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한 '한제국' 캐릭터에 대해선 "새로운 캐릭터를 연구하며 자신감이 들었다"며 "요즘 우리나라 작품시장에서 아직도 다 남자들이 (주요 역할을) 하지 않나. 몇몇 역할들을 보며 연구를 한 거다. 여자들은 예전부터 성적인 상징으로 많이들 나오는데 우리나라도 변화하리라 본다"고 생각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