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지사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지윤 기자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화웨이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받은 CC 인증 결과가 지난달에 나온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질의했다.
아울러 화웨이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지적에는 "소프트웨어 측면 품질 향상을 위해 20억 달러를 투자해 계약을 단행하고 진행 중"이라며 "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결과는 3~5년 이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진 의원은 "5G 보안협의회가 어떻게 구성됐고 협의회에서 화웨이 관련 점검한 사안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민원기 차관은 "통신사업자, 제조업체 등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며 "화웨이만 하는 것은 아니고 전체 보안을 점검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화웨이도 포함돼있고 문제가 있으면 대응하겠지만 현재 단계에서 발견된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국감 때 화웨이가 소스코드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했지만 정부가 특정기업에 그렇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