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조명래 "'저녹스보일러' 지원 위한 재원 확보할 것"

머니투데이 이원광, 박경담 기자 2019.10.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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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효상 "저녹스보일러, '대기오염 배출' 콘덴싱제품과 유사…배수구도 필요 없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콘덴싱 보일러 뿐 아니라 일반 저녹스 보일러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환경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 일반 저녹스 보일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의 콘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두고 일부 가구에서 해당 보일러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질의했다. 강 의원은 “콘덴싱 보일러는 오염원을 응축수로 모아 배출하기 때문에 배수구가 필요하다”며 “배수구가 없어 설치가 불가능한 가구가 250만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저녹스 보일러라는 대안이 있다”며 “효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대기오염 배출량은 콘덴싱 보일러와 유사하면서 응축수도 배출 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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