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항암제 권위자 중심 과학자문위 구성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0.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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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임상 전략부터 경영 전반 자문"

(맨 앞줄 왼쪽부터)데이비드 길만, 제프리 보크만, 카필 딘그라, 마크 슬리코브스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자크 가우드럴트, 루 켈트너, 에릭 왁슐 등이 지난 16~17일 판교에서 열린 연구개발자문행사(R&D Day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비엘바이오 (맨 앞줄 왼쪽부터)데이비드 길만, 제프리 보크만, 카필 딘그라, 마크 슬리코브스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자크 가우드럴트, 루 켈트너, 에릭 왁슐 등이 지난 16~17일 판교에서 열린 연구개발자문행사(R&D Day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24,800원 0.00%)는 제넨텍,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연구·개발(R&D)과 상용화 전략을 이끌었던 항암제 전문가들로 과학자문위원회(SAB)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앞으로 R&D 전략, 임상, 포트폴리오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과학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과학자문위원회에는 제넨텍에서 직접 '허셉틴', '퍼제타', '카드실라'의 R&D를 담당했던 마크 슬리코브스키(Mark Sliwkowski)가 참여했다. 제넨텍, 로슈, 바이오젠, 노바티스 등에서 근무하며 항암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에릭 왁슐(Eric Wakshull)과 자크 가우드럴트(Jacques Gaudreault)도 위원회에 선임됐다.

일라이 릴리, 로슈 등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임상 디자인과 임상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카필 딘그라(Kapil Dhingra), 루 켈트너(Llew Keltner) 등의 전문가들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임상 전략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노바티스 항암제 분야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사업개발(BD)을 담당한 데이비드 길만(David Gilman) 클리어뷰 헬스케어 파트너스 컨설던트는 에이비엘바이오의 R&D 전략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 전략에 대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첼로 헬스 바이오컨설팅에서 항암제 분야 수장을 맡고있는 제프리 보크만(Jeffery Bockman)도 과학자문위원회에 참여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과학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을 지난 16~17일 이틀간 판교 본사로 초청해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고, 앞으로 방향성을 논의하는 '연구개발자문행사(R&D Days)'를 진행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과학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현재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점검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R&D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자문행사를 통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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