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COM(밉컴) 한국공동관에서 웰컴 리셉션을 열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콘진원은 이번 밉컴에서 나흘 간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17개 주요 방송사 및 배급사가 참가했고,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34개사가 콘텐츠 판매 및 라이선스 수출, 공동 제작 등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했다. 콘진원과 해당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계약건수 261건, 계약금액 9377만 달러(약 1107억원)를 기록했다. 방송 분야의 경우 최근 유행하는 '복면가왕',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K-포맷이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밉주니어와 연계한 'Cookies&Screen ‘Fresh&Smash: Making a Global Licensing Hit' 쇼케이스도 개최했다. BBC, CAKE Ent., 유튜브 등 유럽 현지 애니메이션 배급사와 제작사 및 에이전시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 네트워킹 교류를 진행하며 총 4개사의 신규·완성작을 소개하고 수출 및 공동제작 상담을 가졌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이번 밉주니어와 밉컴 행사에서 많은 국내 참가사들이 축적된 저력을 뽐냈다"며 "해외시장의 특성이 변화하는 만큼,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각 분야별, 업체별 필요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