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초 공공임대주택 착공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10.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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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너부대' 주거지지원형 뉴딜사업 공사 입찰공고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조감도/사진= LH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조감도/사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의 공공임대주택 착공에 들어간다.

LH는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하고 본격 사업착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광명너부대 사업지구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원으로 2017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현재 저지대 상습침수구역에 약 60가구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7호선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목감천 및 너부대 근린공원이 있어 개발 시 최상의 주거요건을 갖추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이다. 1단계 사업으로 기존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 소유부지에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2단계로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층 및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행복주택 170가구를 건설한다. 생활형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개발한다.



이번 입찰공고의 건축, 기계, 토목공사 입찰 예정가격은 288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360일(1단계+2단계)이다.

LH는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사업지구 내 주거, 상업 및 생활형SOC 시설이 복합된 '어울림플랫폼'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익향상 및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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