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로 문 닫는 日 백화점, 우리는?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10.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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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야기 PopCon]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오프라인 백화점의 신 유통전략' 공개

#. 저출산·고령화, 인터넷 쇼핑몰의 공세로 일본 백화점이 문을 닫고 있다. 미쓰코시이세탄 같은 일본 주요 백화점도 폐점을 선언했고, 올해 문을 닫는 백화점 수만 10점에 달한다. 백화점 생존에 필요하다고 알려진 100만명 상권 조건이 성립하지 않으면서 백화점 장사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2007년 278개였던 일본 백화점은 지난해 219개로, 10년간 59개 감소했다. 그나마 관광객들이 도시 내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가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시 백화점도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만의 일일까. 한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인구구조가 바뀌고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할 때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이 같은 고민이 담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오프라인 백화점의 신(新) 유통전략'을 오는 22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한 해 1000만건에 이르는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O4O(Online for Offline)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9 인구이야기 PopCon'은 '수요의 재구성'을 포함해 총 6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과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인구구조 변화를 놓고 대담을 펼치며, 저출산 고령화가 가져 올 기업, 금융, 지방의 미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또 고령화 시대 중요한 문제로 부상한 웰다잉(존엄성을 지키며 잘 죽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해 본다.



2019 인구이야기 PopCon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시·장소=2019년 10월 22일(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등록방법=2019 인구이야기 PopCon 홈페이지(☞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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